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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비평 - 영화] ‘극한직업’의 자영업 판타지가 헛헛한 이유
박우성 영화평론가 또 한 편의 천만 영화가 탄생했다. ‘극한직업’(이병헌 감독)이 천만을 넘어 천오백만 관객을 동원할 기세다. 대개의 천만 영화는 공분과 신파를 공유한다.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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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기관 개혁한다면서…일제 '칼 찬 순사' 꺼내든 文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권력기관 개혁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한 여론전에 직접 나섰다.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정원ㆍ검찰ㆍ경찰 개혁 전략회의를 통해서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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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칼 찬 순사 그대로 편입…공권력, 국민 위해 사용돼야"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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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美의회, 北비핵화 희망적으로 많이 바뀌어”
문희상 국회의장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코리아 소사이어티 메인홀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한반도와 세계 평화 위해 전진!'을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있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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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눕터뷰]서울대 박사 마다하고 초콜릿 만드는 김형규 쇼콜라티에의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만들기 비법 전수
2월 14일은 밸런타인데이다. 길거리 가판대 곳곳에는 연인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초콜릿이 가득하다. 밸런타인데이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존재한다.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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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문희상 면전서 “북한 진짜 의도는 남한 무장해제”
미국을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왼쪽)이 12일(현지시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만나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나는 북한을 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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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정치 형벌로 겁주고 최악의 정치 국민과 다툰다”
━ 사마천의 화식열전으로 본 문재인 정치 “제일 잘하는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따라 가고 그 다음이 국민을 이익으로 이끄는 정치다. 세번 째는 도덕으로 설교하고 네번 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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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황교안, 신상품 기대감일 뿐···당대표땐 총선 필패"
자유한국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3일 서울 성수동 한 음식점에서 본지 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황교안 후보는 내년 총선의 필패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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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문희상 면전서 "김정은, 남한 무장해제 원한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의회에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만나 직접 쓴 '만절필동(황허는 만번 굽이쳐도 동쪽으로 흐른다)' 족자를 선물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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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한국경제에 ‘긴 겨울’은 오는가
김동원 고려대 경제학과 초빙교수 “역사는 지평선 저 너머 어디에선가 경기 침체가 다가오고 있다는 점을 말해 주고 있으며, 최근 세계 경제의 성장 둔화 신호는 예상치 못한 사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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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북·미 회담 앞둔 초당적 의원 외교는 역사적 책무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국회의 대미 의원 외교가 한창이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5당 대표로 이뤄진 ‘초당적 방미단’은 10일부터 5박8일간 미 싱크탱크와 국무부 주요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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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님 왜 이 부서에 오래 계세요? 이 질문, 선한 호기심일까
━ [더,오래] 이경랑의 4050 세일즈법(8) G20 서울 정상회담 후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는 모습.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한국 기자들에게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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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말이 칼이 될 때
신예리 JTBC 보도제작국장 밤샘토론 앵커 “이 XX 같은 XX아, 일 그렇게밖에 못하겠어?” 이른 새벽 수화기 너머로 쏟아지는 욕설에 몸서리치던 날들이 있었다. 제대로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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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신뢰 축적 없이 사회적 대화 지속 어렵다
김대환 인하대 명예교수(경제학) 전 노동부 장관 기존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노사정위)’를 확대하면서 명칭을 바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민주노총을 참여시키려고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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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재의 밀담]북한군 '특수부대 20만 양병설' 과연 진실?
“아마도(likely)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특수부대.” 2017년 4월 15일 김일성 생일 105주년 열병식에서 첫선을 보인 특수작전군. 방탄헬멧에 무릎보호대, 야시경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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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가 제기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이번엔 꼭지를 따자
━ [김진국이 만난 사람] 심상정 정치개혁특위 위원장 긴 설 연휴가 끝났다. 지난 연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단식하며 끌어낸 선거법 개정 시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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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대한은 만성의 것” 국민국가 선언…항일운동 불 질러
━ 3·1운동, 임시정부 100주년 ④ 대한민국임시정부 김구 주석(원 안)이 해방 후 환국해 경기도 남양주 홍릉(고종릉)을 참배했다. 젊은 시절 김구가 해주감옥과 인천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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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덩치 눕힐 때 쾌감처럼, 설득력 있게 상식 뒤집을 때 ‘섹시’
━ 김영민의 공부란 무엇인가 [일러스트=이정권 gaga@joongang.co.kr] 지금은 영화감독으로 더 유명한 미국의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젊은 시절 ‘더티 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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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 1년 된 민주평화당의 진로고민 "뾰족한 수가 없다"
“2월 8일에 창당해서 지지율이 2.8%인가.” 8일로 창당 1주년을 맞은 민주평화당의 한 지역위원장이 무심코 내뱉은 우스갯소리다. 첫 돌을 맞이할 때는 사람이나 단체나 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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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예타 제도 개선돼야"...盧 때 호남고속철도 경험 때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예타(예비타당성조사) 제도는 유지되어야 하지만,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청와대로 전국 시ㆍ군ㆍ구 기초단체장을 초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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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예타 제도, 유지하되 국가균형발전 위해 개선 필요”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예비타당성(예타) 제도는 유지돼야 하지만,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군구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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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독립투쟁·민주화···학생운동 시작은 100년 전 도쿄
1919년 기미년 2월 8일 일본 도쿄에서 조선인 유학생들이 모여 2·8 독립선언을 했습니다. 조선인 유학생들이 도쿄의 당시 조선기독교청년회관, 현재 재일본 한국YMCA 건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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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의 직격 인터뷰] “유튜브 경연 정치, 선동형 정치 지도자 출현 우려”
━ 이준웅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이준웅 교수는 ’유튜브 정치가 포퓰리즘에 빠질 우려가 크지만 정부의 생각처럼 규제 강화가 정답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최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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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블라인드 채용의 함정
전영선 산업 1팀 기자 “요즘은 인턴 자리 하나도 ‘완성체’라야 구하는 것인가?” 나이 먹어감의 장점은 단 하나도 없다고 단언하다가도 좀 일찍 태어나 다행이다 싶을 때가 있다